정시 합격예측, 작년 입결로 맞힐 수 있을까
정시 합격예측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작년 입시 결과만 보는 정적 예측과, 올해 지원자들이 지금 어디로 움직이는지까지 반영하는 동적 예측. 둘이 무엇이 다르고 왜 결과가 갈리는지 정리했습니다.
정적 예측과 동적 예측의 차이
같은 성적표를 넣어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는 기준으로 삼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비교 항목 | 정적 예측 | 동적 예측 (T정시) |
|---|---|---|
| 기준 데이터 | 작년(또는 최근 몇 년) 입시 결과 | 작년 입결 + 올해 모의지원·지원 현황 |
| 갱신 주기 | 원서접수 전에 확정, 이후 고정 | 접수 마감까지 계속 갱신 |
| 올해 쏠림 반영 | 반영되지 않음 | 어디가 몰리고 어디가 비는지 즉시 반영 |
| 알 수 있는 것 | 작년에는 이 점수대가 합격했다 | 지금 이 학과에 누가 얼마나 몰려 있다 |
| 마감 직전 판단 | 불가능 — 숫자가 움직이지 않는다 | 가능 — 눈치작전의 근거가 된다 |
작년 입결은 작년에 지원한 사람들이 만든 숫자입니다. 올해 내 경쟁자가 어디로 가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올해 데이터는 어떻게 모이나
동적 예측은 데이터를 모으는 방식이 곧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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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모의지원으로 올해 표본을 모은다
무료 모의지원 앱에서 실제 수험생이 자기 점수로 지원할 곳을 넣습니다. 이 표본이 쌓이면 작년 데이터가 아니라 올해 수험생의 실제 선호가 보입니다. 표본이 많을수록 예측이 안정되기 때문에 모의지원을 무료로 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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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차지원률과 연쇄이동률을 계산한다
교차지원률은 한 학과 지원자가 다른 군에서 어디를 함께 썼는지의 비율입니다. 연쇄이동률은 상위권 합격자가 빠지면서 아래 순번이 연달아 당겨지는 정도입니다. 이 두 값이 있어야 '지금 경쟁률'이 '최종 합격선'으로 번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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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예측컷을 7차에 걸쳐 갱신한다
성적표 발표 직후 첫 예측컷을 내고, 모의지원 표본과 지원 현황이 쌓일 때마다 다시 계산합니다. 한 번 뽑고 끝나는 숫자가 아니라 접수 마감까지 움직이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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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접수 기간에는 실시간 경쟁률을 얹는다
원서접수가 시작되면 대학이 공개하는 실제 지원 현황이 들어옵니다. 모의지원으로 예상한 흐름과 실제 지원 흐름의 차이를 보정해 마감 직전까지 예측컷을 다시 맞춥니다.
알아두면 좋은 네 가지 용어
예측 결과를 읽을 때 자주 나오는 말들입니다.
모의지원 표본
실제 수험생이 자기 점수로 '여기 쓰겠다'고 넣은 데이터. 설문이 아니라 지원 행동이라 실제 원서와 흐름이 비슷합니다.
교차지원률
한 학과 지원자가 다른 군에서 어느 대학을 함께 지원했는지의 비율. 합격자가 어디로 빠질지 가늠하는 근거입니다.
연쇄이동률
위쪽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면서 예비번호가 연달아 당겨지는 정도. 추가합격 가능성을 계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예측컷
지금 데이터로 추정한 합격 하한선. 확정된 값이 아니라 데이터가 들어올 때마다 갱신되는 추정치입니다.
정적 예측이 놓치는 상황
- 작년보다 수능이 어려워 표준점수 분포 자체가 달라진 해
- 특정 학과에 지원이 몰려 합격선이 한 해 만에 크게 뛰는 경우
- 모집 인원이나 반영 비율이 바뀌어 작년 입결의 전제가 깨진 경우
- 수시 이월 인원이 늘어 정시 선발 규모가 달라진 경우
- 같은 점수대 경쟁자들이 올해는 다른 군 조합을 선택한 경우
- 마감 직전 지원이 몰려 명목 경쟁률이 급변하는 마지막 몇 시간
자주 묻는 질문
동적 예측이 정적 예측보다 항상 정확한가요?
표본이 충분히 쌓였을 때 더 정확합니다. 모의지원 데이터가 적은 초기에는 작년 입결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고, 성적표 발표 이후 표본이 쌓이면서 올해 데이터의 비중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예측컷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갱신합니다.
작년 입결은 그러면 필요 없나요?
필요합니다. 올해 데이터만으로는 절대적인 기준선이 없기 때문에, 작년 입결이 출발점이 되고 올해 지원 흐름이 그 선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둘 중 하나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 개를 겹쳐 보는 방식입니다.
모의지원에 참여한 사람이 실제로도 그대로 지원하나요?
전부 그대로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모의지원 표본과 실제 접수 현황의 차이를 계속 보정합니다. 접수가 시작되면 실제 지원 데이터가 들어오므로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두 숫자가 수렴합니다.
예측컷이 계속 바뀌면 언제 판단해야 하나요?
성적표 발표 직후에 후보군을 넓게 잡고, 접수 직전에 조합을 확정한 뒤, 접수 기간에는 실시간 경쟁률을 보며 필요한 경우에만 바꾸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숫자가 움직인다는 것은 불안정하다는 뜻이 아니라 판단할 시점이 여러 번 있다는 뜻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2일 · 예측컷은 모의지원 표본과 대학 공개 지원 현황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이며, 최종 합격 여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대학별 모집요강이 항상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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