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정시 3장 배분 상향·적정·안정 어떻게 나눌까

정시는 가·나·다군에서 한 장씩, 모두 세 장입니다. 세 장을 어떤 성격으로 나누고 어떤 순서로 정하는지, 조합별로 어떤 전제가 깔려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세 장의 성격

이름은 익숙하지만, 기준을 정확히 잡는 곳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구분어떤 곳인가역할실패했을 때
상향내 환산점수가 예상 합격선보다 낮은 곳추가합격까지 기대하는 카드. 충원율이 높은 학과일수록 의미가 커집니다떨어져도 나머지 두 장이 남습니다
적정내 환산점수가 예상 합격선 언저리인 곳실제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카드. 세 장 중 가장 오래 고민해야 하는 자리입니다경쟁률 변동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안정내 환산점수가 예상 합격선을 확실히 넘는 곳합격 자체를 확보하는 카드. 진학 의사가 없는 곳은 안정이 아닙니다합격 후 등록하지 않으면 안전장치 역할을 못 합니다

배분하는 순서

대학을 먼저 고르면 군에서 막힙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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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세 장이 서로 다른 군에 있어야 한다

    가·나·다군에서 각 1장씩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대학 세 곳이 모두 나군에 있다면 그중 하나만 고를 수 있습니다. 배분은 대학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군별로 가장 나은 카드를 고르는 일입니다. 목표 대학의 군부터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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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향·적정·안정을 점수가 아니라 환산점수로 나눈다

    같은 성적이라도 대학별 반영비율과 환산식에 따라 유리한 정도가 달라집니다. 어떤 대학에서는 상향인 점수가 다른 대학에서는 적정이 됩니다. 등급이나 백분위 느낌으로 나누지 말고, 지원 후보 각각에 내 점수를 대입해 환산점수 기준으로 줄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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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 카드는 진학 의사로 정한다

    합격이 확실해도 갈 생각이 없다면 그 카드는 안정이 아니라 버리는 카드입니다. 세 장 중 하나를 그렇게 쓰면 실질적으로 두 장으로 지원하는 셈이 됩니다. 안정 카드를 정할 때 기준은 점수가 아니라 등록할 것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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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군은 경쟁률이 다르게 움직인다

    다군은 모집 대학과 인원이 가·나군보다 적어 지원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대신 추가합격도 많이 도는 편이라, 같은 상향이라도 다군의 상향은 성격이 다릅니다. 충원율을 함께 보고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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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 기간에 한 번 더 조정한다

    세 장의 조합은 원서접수 전에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를 여러 개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실시간 경쟁률은 접수 기간에만 공개되므로, 군별로 2~3개씩 대안을 만들어 두고 마지막에 조합을 완성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쓰이는 조합과 그 전제

어떤 조합도 그 자체로 옳지 않습니다. 전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조합언제 선택하나깔려 있는 전제
상향 1 + 적정 1 + 안정 1가장 일반적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구성. 안정 카드에 진학 의사가 분명할 때 성립합니다
상향 2 + 안정 1재도전 의사가 있을 때실패 시 재수를 감수하겠다는 전제가 깔린 구성입니다. 전제를 스스로 확인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적정 2 + 안정 1합격 확보가 우선일 때상향을 포기하는 대신 합격 확률을 높이는 구성. 점수대가 애매한 구간에서 자주 선택됩니다
상향 1 + 적정 2안정 카드에 갈 생각이 없을 때사실상 안정 없이 가는 구성입니다. 전원 불합격 가능성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확정 전 점검

여섯 가지 중 하나라도 답이 비어 있으면 아직 확정할 단계가 아닙니다.

마지막 점검
  • 세 장이 각각 가·나·다군에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가
  • 상향·적정·안정 구분을 등급이 아니라 대학별 환산점수로 했는가
  • 안정 카드에 실제로 등록할 의사가 있는가
  • 상향 카드의 학과가 최근 몇 년간 충원이 도는 학과인가
  • 군별로 대안 후보를 2~3개씩 준비해 두었는가
  • 전원 불합격했을 때의 계획을 세워 두었는가

자주 묻는 질문

정시는 왜 3장만 지원할 수 있나요?

가·나·다군의 전형기간이 서로 겹치지 않게 배치되어 있고, 같은 군에 속한 대학은 전형기간이 겹쳐 동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군마다 1개 모집단위씩, 최대 3개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상향·적정·안정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나요?

내 환산점수와 그 대학·학과의 예상 합격선 사이의 거리로 나눕니다. 중요한 것은 이 거리를 대학마다 따로 계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같은 성적이라도 반영비율과 환산식이 다르면 어떤 대학에서는 적정, 다른 대학에서는 상향이 됩니다.

안정 카드를 꼭 써야 하나요?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안정 없이 지원하면 전원 불합격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구성이 되므로, 그 결과를 감수할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합격해도 갈 생각이 없는 곳은 안정 카드로서 기능하지 않는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세요.

상향 지원은 추가합격을 기대해도 되나요?

학과마다 다릅니다. 복수 합격자가 많이 빠져나가는 학과는 예비번호가 길게 돌지만, 그렇지 않은 학과도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충원율을 확인해 내 예비번호가 실제로 도달할 수 있는 범위인지 가늠한 뒤에 기대치를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 장을 언제 확정해야 하나요?

접수 마감 전까지입니다. 실시간 경쟁률은 원서접수 기간에만 공개되므로, 미리 군별로 후보를 여러 개 준비해 두고 경쟁률 흐름을 본 뒤 마지막에 조합을 확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3일 · 기준 자료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학과별 합격선과 충원율은 대학·연도에 따라 달라지며, 이 글의 구분은 판단 틀일 뿐 합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조합은 계산한 뒤에 정하는 것입니다

후보 대학마다 내 환산점수를 대입해 줄을 세우고, 가·나·다군별 대안까지 함께 정리해 보세요.